농협銀, 109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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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에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말까지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고 없는 '청렴농협'을 만들겠다던 이석용 행장의 공언도 공염불에 그치게 됐다.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지난 5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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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직원 경찰에 수사 의뢰
농협은행에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말까지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고 없는 '청렴농협'을 만들겠다던 이석용 행장의 공언도 공염불에 그치게 됐다.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지난 5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은행 직원이 부동산 관련 담보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배임으로 의심받는 행위를 저질러 현재 해당 직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차주의 매매계약서 상 부동산 거래 금액과 실거래 금액이 다른 점을 발견, 대출 금액을 과다 상정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로 상당히 장기간이다.
사고 금액은 사고가 발생한 때 은행이 입은 피해금액으로, 회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차감하지 않은 금액이다. 따라서 회사 측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 대출은 현재 정상 채권으로 분류돼 있다"며 "앞으로 채권 보전과 여신 회수 등을 위해 정보 제공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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