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안 입는 게 유행?... 크리스틴 스튜어트, 문가영이 선보인 ‘이 패션’
올해 패션계에 하의가 짧은 것을 넘어 속옷을 훤히 드러낸 이른바 ‘팬츠리스’ 스타일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국내에선 문가영이 이 패션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의 파인 아트 시어터에서 열린 ‘러브 라이즈 블리딩’ 시사회에 참석했다. 스튜어트는 팬츠리스 룩으로 포토타임에 등장했는데, 모노키니 스타일의 상의에 바지 없이 검은색 스타킹을 매치했다. 여기에 어깨가 다 드러나는 재킷을 걸쳐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크리스틴은 포토월에서 줄곧 당당한 애티튜드로 다소 파격적인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배우 문가영도 최근 해외 패션쇼에서 란제리룩을 선보였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돌체앤가바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문가영은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F/W2024 컬렉션에 참석했다. 그는 검은색 란제리에 시스루 드레스를 레이어드한 룩을 선보였는데, 상의에는 가슴 아래가 드러난 언더붑 브래지어와 하의에는 가터벨트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이날 문가영이 착용한 드레스는 ‘코르셋 디테일 튤 미드카프 드레스’로 50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레스가 속이 훤히 비치는 소재였기에 상당한 노출을 감행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같은 브랜드 앰배서더인 NCT 멤버 도영이 문가영의 어깨에 재킷을 걸쳐주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는 문가영 뿐만 아니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도 대담한 노출 패션으로 화제가 됐다.
‘팬츠리스’ 스타일은 여러 명품 브랜드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유행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배우 앤 해서웨이, 모델 헤일리 비버,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등이 팬츠리스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내에서는 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과 김채원이 ‘GOOD BONES’ 뮤직비디오에서 패딩 점퍼 속 짧은 브라톱과 하의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 ☞ 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제주 금성호 침몰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 Interview: “Quality international schools are key to attracting FDI in S. Korea”
- 돈세탁하듯 반도체 돌렸다...화웨이 AI 칩서 나온 TSMC 7나노
- 유재석, “자녀 재산상속은 어떻게?” 질문에 한 대답
- 명태균 “제 위치, 尹대통령이 받아들일 정도 아냐”… 12시간 만에 檢 조사 마쳐
- “소년범이 왜 나와?” 백종원 새 예능, 논란된 이유
- 민사소송법 대가 이시윤 前 감사원장 별세
- “성수 마실래!” 신도들 줄섰던 물…알고보니 ‘에어컨 응축수’
- 제주 금성호 침몰 이틀째 실종자 미발견...선체 뒤집히지 않은 채 안착
- 민노총 집회서 경찰관 폭행... 통제 펜스 밀어내며 과격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