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신임 회장에 박상규 중앙대 총장 취임…“등록금 규제 철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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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제28대 회장으로 박상규(사진) 중앙대 총장이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박 회장은 "대학 내에서의 등록금 관련 의사결정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헌법이 보장하는 대학의 자율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등록금 관련 규제는 철폐돼야 마땅하다"며 "교육부와의 단단한 파트너십 구축을 기반으로 대학들의 재정 건전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등록금 문제 해결에 협의회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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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교협 회의실서 취임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제28대 회장으로 박상규(사진) 중앙대 총장이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신임 부회장은 정성택 전남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 총장이 맡는다.
새 회장단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 취임식은 오는 7일 서울 금천구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 회장은 중앙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통계학 석사, 미국 버펄로대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입학처장, 기획처장, 미래기획단장, 행정부총장 등을 거친뒤 2020년부터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박 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좋은 말들로 인사를 드리기 어려울 만큼 혼란스러운 시기"라며 "고질적인 대학의 재정 문제, 학령인구 절벽시대, 의대 정원과 R&D 예산 삭감, 무전공 제도 도입 등 연일 고등교육계가 들썩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교육 전반이 발전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 후퇴할 것인지 기로에 선 중대한 시기"라며 "이토록 중대한 시기에 대학들을 대표하는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임기 동안 대학들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가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학 내에서의 등록금 관련 의사결정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헌법이 보장하는 대학의 자율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등록금 관련 규제는 철폐돼야 마땅하다"며 "교육부와의 단단한 파트너십 구축을 기반으로 대학들의 재정 건전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등록금 문제 해결에 협의회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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