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신임 회장에 박상규 중앙대 총장 취임…“등록금 규제 철폐해야”

인지현 기자 2024. 3. 6.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제28대 회장으로 박상규(사진) 중앙대 총장이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박 회장은 "대학 내에서의 등록금 관련 의사결정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헌법이 보장하는 대학의 자율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등록금 관련 규제는 철폐돼야 마땅하다"며 "교육부와의 단단한 파트너십 구축을 기반으로 대학들의 재정 건전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등록금 문제 해결에 협의회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회장단 임기 3월 1일부터 1년
7일 대교협 회의실서 취임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제28대 회장으로 박상규(사진) 중앙대 총장이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신임 부회장은 정성택 전남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 총장이 맡는다.

새 회장단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 취임식은 오는 7일 서울 금천구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 회장은 중앙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통계학 석사, 미국 버펄로대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입학처장, 기획처장, 미래기획단장, 행정부총장 등을 거친뒤 2020년부터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박 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좋은 말들로 인사를 드리기 어려울 만큼 혼란스러운 시기"라며 "고질적인 대학의 재정 문제, 학령인구 절벽시대, 의대 정원과 R&D 예산 삭감, 무전공 제도 도입 등 연일 고등교육계가 들썩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교육 전반이 발전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 후퇴할 것인지 기로에 선 중대한 시기"라며 "이토록 중대한 시기에 대학들을 대표하는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임기 동안 대학들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가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학 내에서의 등록금 관련 의사결정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헌법이 보장하는 대학의 자율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등록금 관련 규제는 철폐돼야 마땅하다"며 "교육부와의 단단한 파트너십 구축을 기반으로 대학들의 재정 건전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등록금 문제 해결에 협의회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지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