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전공의 이탈에 수술 일정도 차질···道 "대체인력 투입 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규모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18개 시군 보건소장과 비상진료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강원 지역 의료체계가 대형병원에 집중돼 있는 특성 상 정상적으로 진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군의관 및 공보의를 선제적으로 배치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요 시 대체인력 배치 위해 비활동 의료인 정보 확보 중"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규모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18개 시군 보건소장과 비상진료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강원 지역 의료체계가 대형병원에 집중돼 있는 특성 상 정상적으로 진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군의관 및 공보의를 선제적으로 배치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 내 4개 대형 종합 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는 전날 기준 238명으로 지난달 27일과 비교해 13명이 증가했다. 도는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응급의료 종합상황판을 활용해 응급실 병상 정보와 진료 가능 여부를 소방 및 시·군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강원 지역 9개 수련병원 전공의 390명 중 사직서를 낸 360명(92.3%) 가운데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현재까지 1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내 각 병원에서도 의료 공백이 빚어지고 있고,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 일정 차질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도는 도내 종합병원의 수술이 평소의 약 7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경희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진 파업 사태가 3주 차에 접어들면서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며 “필요 시 대체인력 투입을 위해 도·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비활동 의료인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욱과 열애' 카리나 첫 심경 '팬들 실망시켜 미안해'
- 아내 외도 추궁하다 망치로 살해한 男, 징역 15년 선고
-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에 신상 공개까지…3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헬스장 소득공제' 요청에 등장한 역도영웅 장미란 '청년체력은 국력…지원할것'
- 허리에 2㎏ 마약 휘감은 한인 남녀, 캄보디아서 체포
- 곰팡이 범벅된 정도면 A급?…충격의 군 간부 숙소 상태 보니
- '파묘' 이도현 '후회 없는 작품…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일문일답]
- 美 ‘슈퍼화요일’ 맞아…스위프트가 내놓은 첫 메시지는
- '나만 잠들 때까지 보는 거 아니네'…카톡 꺾은 유튜브 사용 시간 무려
- 침착맨 '53억5000만원'에 방이동 새 사옥 건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