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진잠농협, 하나로마트 학하점 문 열어…농축산물 판매 확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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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진잠농협(조합장 김종우)이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축산물 판매를 촉진하고자 하나로마트를 추가로 열었다.
진잠농협은 6일 하나로마트 학하점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에 진잠농협은 93억1200만원을 투자해 10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날 학하점 문을 열었다.
진잠농협은 학하점 개점을 계기로 판매농협 역할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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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직매장도 선보여…104명이 생산한 74개 품목 판매
대전 진잠농협(조합장 김종우)이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축산물 판매를 촉진하고자 하나로마트를 추가로 열었다.
진잠농협은 6일 하나로마트 학하점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유성구 학하동 718-7번지 외 4개 필지에 들어선 학하점은 4층 규모다. 하나로마트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1층에 자리잡았고, 2층에는 신용점포(학하지점)가 들어섰다. 3층은 사무실과 창고로 쓰인다.
하나로마트 내에는 숍인숍(Shop in Shop·매장 내 점포) 형태로 로컬푸드직매장이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진잠농협 조합원 104명이 생산하는 74개 품목의 지역 먹거리를 선보인다. 최근 주력 품목은 딸기·방울토마토·대파·양파·쌈채소 등이다.
정육코너에서는 품질 좋은 국내산 쇠고기·돼지고기를 낮은 가격에 내놔 소비자 후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나로마트 개점을 계기로 학하지점과 학하점이 한 건물에 자리잡으면서 조합원과 고객이 금융업무와 장보기를 한번에 할 수 있게 됐다.
2층 신용점포 옆에는 임대매장 4곳 정도가 들어올 예정이다. 진잠농협은 이곳에 병원 등을 유치해 조합원과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진잠농협은 그동안 하나로마트 대정점을 운영해왔다. 대정점은 규모는 작지만 일 평균 매출이 700만~8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편이었다.
하지만 진잠농협 담당 지역인 학하동·복용동·계산동·덕명동에 학하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중규모 이상의 마트를 지어달라는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요구가 많았다. 이에 진잠농협은 93억1200만원을 투자해 10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날 학하점 문을 열었다.
진잠농협은 학하점 개점을 계기로 판매농협 역할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로컬푸드와 농산물 판매에 주력해 학하점 매출 목표인 연간 1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영훈 대전농협본부장, 이재윤 NH농협은행 대전본부장, 박종선 대전시의회 의원, 박석연·여성용 유성구의회 의원, 대전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우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학하점 문을 열게 돼 기쁘다”며 “조합원과 농민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조직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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