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분만에 끝...부상복귀 안세영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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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5분.
'배드민턴 퀸' 안세영(삼성생명)이 허벅지 부상 후 7주만에 복귀한 첫 무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난 1월 다시 국제무대로 돌아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어진 인도오픈 8강에서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다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재활과 훈련에 집중한 안세영은 이날 약 7주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몸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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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6위 초추웡 제압
내주 ‘전영오픈’도 출전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월(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세계 16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첫 세트부터 21대 10으로 완승을 한 안세영은 두 번째 세트에서도 단 8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8강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안세영의 두 번째 복귀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을 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곧바로 ‘무릎힘줄 파열’ 진단을 받고 치료와 재활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 1월 다시 국제무대로 돌아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어진 인도오픈 8강에서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안세영은 프랑스오픈에 이어 다음 주 열리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안세영은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전영 오픈은 파리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무대다. 강력한 경쟁자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천위페이(중국) 등 경쟁자들이 모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할 수 있다.
지난해 안세영과 함께 BWF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서승재(삼성생명)는 혼합복식에서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뤄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 조(영국)를 2대0 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어 남자복식에서도 강민혁(삼성생명)과 팀을 꾸려 브야르네 가이스-얀 콜린 포엘커 조(독일)에 2대0 완승했다. 서승재-강민혁 조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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