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러닝메이트제 제안하거나 논의한 적 없어"

박영서 2024. 3. 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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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은 '도와 도교육청이 지사와 교육감을 한 팀으로 묶어 뽑는 러닝메이트를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강원도에서는 '교육감 러닝메이트제'와 관련해 도교육청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바가 없고, 교육청도 해당 내용을 논의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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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성 보장된다면 선거제도 개선 논의는 동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도와 도교육청이 지사와 교육감을 한 팀으로 묶어 뽑는 러닝메이트를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강원도에서는 '교육감 러닝메이트제'와 관련해 도교육청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바가 없고, 교육청도 해당 내용을 논의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 제안을 수용한다는 것은 교육감 선거제도가 가지는 다양한 문제점의 개선 방안을 논의해 나가는 것에 대한 수용이며, 특정 선거제도 도입에 대한 수용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도교육청은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는 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 특례가 아닌 강원도가 추진하는 입법과제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교육자치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될 수 있다면 도민들의 무관심 속에 치러지는 현행 교육감 선거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다양한 논의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교육감 선거는 좀처럼 유권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해 러닝메이트제가 이를 개선할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신경호 도교육감. [연합뉴스 자료 사진]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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