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발표' 벤, 프로필 촬영 초대→하루 전 돌연 비공개…관심 부담됐나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벤이 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를 알린지 하루 만에 돌연 취소했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7일 진행 예정이었던 벤 프로필 촬영 현장 사진 취재를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변동으로 일정에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소속사는 "벤이 새 소속사에서의 첫 시작을 앞두고 오는 7일 프로필 촬영을 진행한다"며 알렸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진기자들은 매체명, 성함, 연락처, 주차 여부를 기재해 6일 오후 5시까지 회신을 부탁하라는 안내도 함께였다.
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하고, 취재진까지 초대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더욱이 벤이 이혼을 발표한 후 첫 공식석상이자 취재진과 만나는 첫 행사인 만큼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이 부담이 된 탓인지, 벤의 프로필 촬영 현장은 안내 하루만에 비공개로 변경되고 말았다.
한편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 솔로로 전향해 '열애 중', '180도' 등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9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1년 만인 2020년 이욱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벤은 자필편지를 통해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혼인신고를 먼저 마친 벤은 2012년 6월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친지만이 모인 가운데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23년 6월 딸을 품에 안았으나 같은해 12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마이데일리에 "남편인 이욱 이사장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정했으며 딸의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고 전했다. 결혼 3년 만의 파경으로, 현재 최종 이혼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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