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복판에 한국인 응급환자··· 아르헨티나 해경이 이송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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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한복판에서 급성맹장염 증세를 보인 우리나라 국적 선원이 아르헨티나 해경이 지원한 헬기로 이송돼 무사히 수술을 받았다.
위성조난을 담당하는 홍정의 경사가 종합상황실에서 아르헨티나 해경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우리 선원이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지난달 3일에도 아르헨티나 해상에서 우리나라 국적의 원양어선 선장 이 심근경색 증상을 보이자 아르헨티나 해경과 협력해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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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한복판에서 급성맹장염 증세를 보인 우리나라 국적 선원이 아르헨티나 해경이 지원한 헬기로 이송돼 무사히 수술을 받았다.
6일 해양경찰청(해경)은 지난 4일 오후 9시 25분께 해양수산부 상황실로부터 아르헨티나 해상을 항해 중인 우리 원양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위성조난을 담당하는 홍정의 경사가 종합상황실에서 아르헨티나 해경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우리 선원이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도왔다. 복통을 호소하던 선원 A씨는 선박 내 원격의료진료를 통해 급성맹장염 의심 판정을 받았고 병원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홍 경사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아르헨티나 해경 측과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수차례 전화연결을 시도하며 영어 의사소통 가능자를 찾았다. 아르헨티나 해경은 오전 8시(현지시간)께에 원양어선에 도착해 인양용 줄(호이스트)을 이용해 A씨를 태우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오후 10시께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아르헨티나 해경의 도움으로 우리 선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일에도 아르헨티나 해상에서 우리나라 국적의 원양어선 선장 이 심근경색 증상을 보이자 아르헨티나 해경과 협력해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한 바 있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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