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3세 구동휘 “배터리소재 키워 상장…가치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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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휘 LS MnM(옛 LS니꼬동제련) 대표는 6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키워 상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LS MnM 소재 사업을 확장해 기업공개(IPO)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구 대표는 "공장에서 뽑아내는 기술은 몇십 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동제련 사업을 하며 쌓은 영업 노하우 등도 소재 분야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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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휘 LS MnM(옛 LS니꼬동제련) 대표는 6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키워 상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주사가 100% 소유한 회사인 만큼 최대한 가치를 잘 인정받아야 한다”면서도 “상장을 서두르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남으로 LS그룹 3세다. 1982년생인 구 대표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LS일렉트릭(LS ELECTRIC) 비전경영총괄 대표에서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했다. 구 대표는 LS MnM 소재 사업을 확장해 기업공개(IPO)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구 대표는 “그동안 동제련 중심 메탈 사업에 주력해 왔는데, 이제 성장 사업을 끌고 나가면서 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메탈 사업은 시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굉장히 크다. 이차전지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면 변동성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 뒤늦게 뛰어들긴 했지만,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 대표는 “공장에서 뽑아내는 기술은 몇십 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동제련 사업을 하며 쌓은 영업 노하우 등도 소재 분야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LS MnM은 지금까지 그룹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며 “(구자은 회장이) 계속 강조했던 이른바 ‘양손잡이 경영’에 딱 맞는 회사가 됐으니 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양손잡이 경영은 구자은 회장이 취임 후 강조해 온 경영 전략으로, 기존 핵심 사업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 신사업을 키운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LS MnM은 지난해 11월 울산에 6700억원 규모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전구체 핵심 소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 2026년 초 준공이 목표다. 새만금에도 1조1600억원을 투자해 2029년 생산을 목표로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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