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물러난다…후임에 조대규 부사장 내정
구현주 기자 2024. 3. 6. 16:28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 교보생명은 조대규 부사장을 편정범 사장 후임으로 결정했다.
6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조대규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후보자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한다. 조 후보자는 보험사업 담당을 맡는다.
조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조 후보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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