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LS전선, 덴마크 CIP와 대만 해상풍력사업 1300억 해저케이블 공급권 따내

전인수 2024. 3. 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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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LS전선이 덴마크 CIP와 대만 해상풍력사업에 13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을 공급권을 따낸데 이어 향후 추가 수주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앞서 LS전선은 1차 해상풍력사업에서 1조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8개 프로젝트)을 모두 따내면서 이번 2차 사업에도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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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에 주공장을 두고 있는 LS전선이 대만 펑미아오(Fengmiao) 해상풍력사업의 개발시행사인 덴마크의 CIP社로부터 해저케이블 사업부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3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에너지 직원들이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 제공=LS전선

동해 LS전선이 덴마크 CIP와 대만 해상풍력사업에 13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을 공급권을 따낸데 이어 향후 추가 수주도 예상되고 있다.

LS전선은 대만 펑미아오(Fengmiao) 해상풍력사업의 개발시행사 덴마크의 CIP社로부터 해저케이블 사업부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동해에 주공장을 두고 있는 LS전선이 대만 펑미아오(Fengmiao) 해상풍력사업의 개발시행사인 덴마크의 CIP社로부터 해저케이블 사업부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3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 제공=LS전선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은 라스 아가드(Lars Aagaard) 덴마크 기후에너지부 장관의 방한으로 서울 여의도 FKI타워(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한-덴마크 녹색산업포럼’의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타이중 항구 근해에 2027년까지 500MW 규모로 건설되는 이 사업에 LS전선이 공급할 해저케이블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예상된다.

▲ 동해에 주공장을 두고 있는 LS전선이 대만 펑미아오(Fengmiao) 해상풍력사업의 개발시행사인 덴마크의 CIP社로부터 해저케이블 사업부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3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시공 포설선 모습. 사진 제공=LS전선

이번 사업은 대만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조성하는 15GW 규모의 2차 해상풍력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추가 발주될 해저케이블 약 3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앞서 LS전선은 1차 해상풍력사업에서 1조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8개 프로젝트)을 모두 따내면서 이번 2차 사업에도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대만 펑미아오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에서 라스 아가르드(Lars Aagaard) 덴마크 에너지기후부 장관, 유태승 COP 한국대표, 김민식 LS전선 해저해외영업팀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S전선

LS전선은 전력 수요 증가로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LS에코에너지와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은 3~4개의 탑티어(최상급) 업체만 초청해 입찰을 진행한다”며 “LS전선은 지난 15년간 유럽·미국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공고한 협력 관계를 쌓는 등 초격차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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