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만족부터 숄츠 총리까지…'하룻밤에 읽는 독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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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독일사'(페이퍼로드)는 국제관계 전문가인 저자 안병억의 두 번째 유럽사 이야기다.
게르만족부터 올라프 숄츠 총리의 집권기까지를 아우르며 독일 역사 전체를 단숨에 가로지른다.
독일 역사를 살피면 독일 국민 혹은 민족이 공동체의 과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가 특히 인상적이다.
'누구든지 읽을 수 있는 독일 역사책'을 표방한 만큼 풍부한 시각 자료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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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철학자 칸트와 대문호 괴테의 나라가 어떻게 히틀러 같은 괴물을 낳았을까?”
'하룻밤에 읽는 독일사'(페이퍼로드)는 국제관계 전문가인 저자 안병억의 두 번째 유럽사 이야기다. 게르만족부터 올라프 숄츠 총리의 집권기까지를 아우르며 독일 역사 전체를 단숨에 가로지른다. 로마를 계승한 게르만족의 2000년 역사를 주요한 역사적 사건 중심으로 쉽게 풀어낸 개론서다.
독일 역사를 살피면 독일 국민 혹은 민족이 공동체의 과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가 특히 인상적이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지역별, 방언별로 분리되었기에 각자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했다. 때로는 그 과정에서 압도적인 무력이나 권위가 동원된 시기도 있으나 최종에는 타협과 조율의 작업이 수반되었다. 그 과정에서 ‘독일’이라는 나라가 태어나도록 합의된 것이고, 이러한 합의 문화의 전통은 오늘날 독일 정치의 기본 문법으로까지 발전했다.
‘누구든지 읽을 수 있는 독일 역사책’을 표방한 만큼 풍부한 시각 자료를 덧붙였다. 7개의 그림, 11개의 지도, 22개의 연표, 35개의 사진 자료는 독일이란 나라가 생소한 독자들조차도 충분히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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