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이탈' 코스피, 이틀째 하락하며 2640선…코스닥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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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늘(6일) 이틀째 하락하며 2640선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어제(5일) 종가보다 0.3% 내린 2641.49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 내린 2638.84로 출발해 내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750억 원, 2천116억 원씩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5천341억 원을 사들이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1.09% 내린 7만 2천9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75% 하락한 16만 2천9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반도체 종목이 약세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관련주도 파란불이 들어왔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0.8%, 기아는 3.25%, 셀트리온은 2.73% 오르며 강세였습니다.
'기술주 급락'에 뉴욕증시 1% 하락마감…코스피에도 제한적 영향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 약세 여파를 제한적으로 소화하는 가운데 상승종목(344개)보다 하락종목(536개)이 더 많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4%, S&P500은 1.02%, 나스닥은 1.65% 각각 급락했습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출렁이면서 나스닥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가 24% 급감했다는 소식으로 2.84%, 테슬라는 베를린 기가팩토리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으로 3.93% 각각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2.96%, 1.95% 씩 약세였습니다.
반면 최근 월가의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0.86% 상승해 AI 열풍이 강력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영향에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빅테크 영향에 반도체 업종이 각각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 압력을 강화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0.5% 오른 870.67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87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5% 오른 870.67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천279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144억 원, 461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이 2.35%, 에코프로가 1.16%씩 밀렸지만, 레코켐바이오가 29.33%, 와이바이오로직스가 23.76% 오르는 등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도 HBL가 0.5%, 알테오젠 1.04%, HPSP 4.13%, 셀트리온제약 4.44%씩 올랐습니다.
환율 1334.5원 마감…비트코인 9200만 원대
원·달러 환율은 보합 마감하면서 1천334원 50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02% 내린 4만90.78에 마감하며 이틀째 소폭 약세 마감 중입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8천800만 원까지 저점을 내리기도 했지만, 오후 4시 기준 9천200만 원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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