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시스템·AGL, ‘모바일 여권’ 활용한 해외 골프장 예약 시스템 개발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4. 3. 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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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여권 기반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운영하는 로드시스템이 골프테크기업 AGL(에이지엘)과 모바일 여권 기반의 골프 예약 관리 시스템 구축하기로 협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드시스템과 AGL은 AGL의 골프 예약 시스템에 모바일 여권 시스템을 연동해 사용자가 예매 과정에서 수기로 입력하던 여권 정보를 모바일 여권 정보로 대체하고 해외 골프장에서 예약 확인을 위한 신원 확인 절차와 결제에 모바일 여권을 사용할 수 있게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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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여권 플랫폼 ‘트립패스’ 개발한 로드시스템
골프장 예약 앱 ‘TIGER GDS’ 만든 AGL과 협력해
트립패스 앱에 해외 골프장 예약 서비스 도입키로
모바일 여권 기반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운영하는 로드시스템이 골프테크기업 AGL(에이지엘)과 모바일 여권 기반의 골프 예약 관리 시스템 구축하기로 협약했다고 6일 밝혔다.

AGL은 전 세계 골프장과 골퍼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TIGER GDS’ 시스템을 개발한 국내 벤처기업이다. TIGER GDS 시스템은 일본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23개 국가 1200여 개 이상의 골프장과 골프 리조트를 모바일로 실시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드시스템과 AGL은 AGL의 골프 예약 시스템에 모바일 여권 시스템을 연동해 사용자가 예매 과정에서 수기로 입력하던 여권 정보를 모바일 여권 정보로 대체하고 해외 골프장에서 예약 확인을 위한 신원 확인 절차와 결제에 모바일 여권을 사용할 수 있게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AGL 시스템으로 골프 상품 구매 시 여권 정보를 수기로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입력 정보의 오류도 방지할 수 있다”며, “특히 해외 골프장에서 모바일 여권으로 예약을 확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면 실물 여권을 소지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로드시스템은 상반기 중으로 TIGER GDS 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시스템을 연동하고 트립패스 내에서도 AGL의 티타임 예약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로드시스템의 트립패스(Trip.PASS) 플랫폼은 실물 전자여권을 모바일 여권으로 생성해 여권을 신분증으로 사용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신원확인과 선불카드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모바일 여권의 인증 과정에서 개인정보의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모바일 여권의 위변조를 막는 블록체인 기반의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는 “양사간의 시스템 연동은 증가하는 해외 골프 이용객의 관광 편의 개선과 함께 국내 기술로 구현된 모바일 여권을 통한 신원확인 서비스가 해외로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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