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오염 없다" 방산기업 KDind, 논산 사회단체에 설명회

사회단체가 설명회 요청
“미래 먹거리 찾았네” 환영

[논산=뉴시스]논산지역 사회단체가 6일 방산기업인 KDind 논산공장을 찾아 시설을 견학했다. (사진=논산시 제공) 2024. 03. 06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공장 준공을 앞두고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방산기업 KDind(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에 논산지역 사회단체가 6일 방문했다.

(사)전국이 통장연합회 논산시지회(회장 최진상), 논산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이찬주), (사)논산시새마을회(회장 정문순), (사)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회장 임장식) 등 4개 단체는 이날 양촌리 임화리 KDind 논산공장을 방문, 회사 측으로부터 사업 설명을 들었다.

이들의 KDind 논산공장 방문은 지난 22일 양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합동 주민설명회가 일부 반대 주민의 방해로 무산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이날 현장 설명회는 논산시나 기업 측이 제안해 이뤄진 것이 아닌 이들 4개 단체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KDind 논산공장 측은 이 자리에서 기업소개, 제품 생산공정, 시설 및 생산공정의 안전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공장 가동에 따른 소음, 폭발 위험성, 환경오염 문제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KDind 관계자는 “지난 22일 합동 주민설명회의가 무산돼 아쉬웠는데 올바른 정보를 알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KDind 논산공장은 화약을 생산하는 공장이 아니고 탄두를 조립하는 공정으로 위험성이 극히 낮고 그 과정 또한 자동화 공정을 통해 생산이 이루어져 소음, 폭발, 환경오염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사회단체장들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난 후 안전 문제 등 궁금증이 해소됐다는 반응이다.

한 참석자는 “농업도 중요하지만 언제까지나 농사에만 의존해 살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멸위기에 있는 논산시에 새로운 먹거리가 생기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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