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수아레즈 맹폭격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김형근 2024. 3. 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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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시즌 월드 투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인터 마이애미가 시즌 개막 3주 만에 동부 선두에 올랐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이저리그 사커(MLS) 올랜도 시티 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첫 플로리다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7일(한국 시간 기준 8일) 내슈빌SC와의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챔피언스 컵 16강전 1차전을 치르며, 이어 10일(한국 시간 기준 11일) CF 몽레알과의 MLS 정규 시즌 경기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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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시즌 월드 투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인터 마이애미가 시즌 개막 3주 만에 동부 선두에 올랐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이저리그 사커(MLS) 올랜도 시티 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첫 플로리다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1주차에 레알 솔트레이크 시티에 2-0 완승을 거둔 뒤 2주차에 LA 갤럭시와의 경기서 메시의 막판 동점 골에 힘입어 첫 패배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3주차 지역 라이벌 올랜도 시티와 만난 인터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경기 4분 만에 수아레즈가 율리안 그레셀의 낮은 패스를 논스톱으로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며 기세를 올린 인터 마이애미는 7분 뒤 다시 한 번 수아레즈가 그레셀과 공을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해 두 번재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그레셀과 수아레즈를 거친 공이 페널티 지역 좌측서 기다리던 로버트 테일러 쪽으로 향하며 손쉽게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이 그레셀-수아레즈 콤비의 무대였다면 후반전은 메시의 쇼타임이었다.

메시는 후반 12분경 조르디 알바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막히자 공을 키퍼 뒤로 돌려 골문 안으로 넣었다. 이어 5분 뒤에는 해트트릭 대신 자신에게 공을 올린 수아레즈의 패스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팀의 대승을 자축했다.

이로써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한 인터 마이애미는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서 동부 컨퍼런스의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분위기 속 MLS 공식 홈페이지는 6일 발표된 파워 랭킹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콜롬버스 크루에 이어 2위에 올렸다. 이 글에서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정규 시즌 우승권 경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우승에 도전할 자격이 있음을 보여줬다."며 "재능 있는 선수가 많은 이 팀에서 수아레즈-그레셀 조합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7일(한국 시간 기준 8일) 내슈빌SC와의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챔피언스 컵 16강전 1차전을 치르며, 이어 10일(한국 시간 기준 11일) CF 몽레알과의 MLS 정규 시즌 경기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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