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의 빛나는 24주년…프로듀서로 ‘K팝의 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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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별' 보아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데뷔 24주년을 맞았다.
이날 현장에서도 보아는 지난해 데뷔 리얼리티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를 통해 직접 선발한 엔시티 위시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팀이다 보니 제가 양국을 오가며 활동한 순간도 떠오르며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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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데뷔 24주년을 맞았다.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보아가 24주년에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 보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해 7년만의 드라마 출연과 첫 악역이라는 부담감을이겨내고 많은 화제를 남겼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보아는 연기를 넘어 프로듀서로서 활동 영역 확장에 나선다.
보아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엔시티 위시(NCT WISH)의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엔시티 ‘무한 확장’ 시대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보이그룹인 엔시티 위시는 한국인, 일본인 멤버로 구성돼 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대선배인 보아가 직접 엔시티 위시의 프로듀싱에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현장에서도 보아는 지난해 데뷔 리얼리티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를 통해 직접 선발한 엔시티 위시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팀이다 보니 제가 양국을 오가며 활동한 순간도 떠오르며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보아는 그간의 활동 경험을 통한 노하우와 통찰력, 자신의 감각과 개성을 바탕으로 멤버들의 활동과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보아는 2000년 8월 25일 만 13세 나이로 데뷔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뛰어난 춤 실력과 탄탄한 보컬로 1집 ‘아이디; 피스 비’부터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발렌티’,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허리케인 비너스’,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또한 어린 나이에 일본에 진출해 ‘아시아의 별’로 불리면서 많은 후배 가수들의 롤모델이 됐다.
K팝 1세대 기틀을 닦은 보아는 한국 가수 최초 일본 오리콘 차트 1위,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역대 최연소 가요대상 수상 등의 신기록도 썼다.
음악성 역시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발매한 정규 7집 타이틀곡 ‘온리 온’(Only One)으로 첫 자작곡 활동을 시작, 2015년 발매한 정규 8집 ‘키스마이립스’(Kiss My Lips)로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앨범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따라서 같은 길을 걸어온 선배이자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로서 보아가 엔시티 위시의 프로듀서로 적임자라는게 업계의 시선이기도 하다.
보아의 계속되는 도전은 후배 가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엔시티 위시는 자신들의 롤모델을 보아와 동방신기로 꼽으며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사랑받는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후배 양성’이란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보아가 새로운 ‘K팝 별’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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