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병 출사표 유의동 “경부선 철도 지하화해 부지 통합 개발”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4. 3. 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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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옮겨 경기 평택병에 출사표를 던진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평택역 일대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약속했다.

6일 유 의장은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정리역부터 평택역까지 철길을 지하화하고 철도 부지를 통합 개발하겠다"며 "철도 지하화로 새롭게 태어나는 공간은 평택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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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리~평택역 지하화
5대프로젝트 공약 발표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중소기업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옮겨 경기 평택병에 출사표를 던진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평택역 일대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약속했다. 평택병에서는 유 의장과 김현정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가 맞붙는다.

6일 유 의장은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정리역부터 평택역까지 철길을 지하화하고 철도 부지를 통합 개발하겠다”며 “철도 지하화로 새롭게 태어나는 공간은 평택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장은 철도 지하화를 비롯해 △출퇴근 30분 시대 △권역별 문화체육시설 조성 △중학교 근거리 배정 △의료공백 해소 등 5대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유 의장은 이번에 신설된 평택병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유 의장은 2014년부터 평택을에서만 내리 3선을 했다. 평택병은 평택에서도 여당에게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구로 꼽힌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비전1동과 동삭동이 기존 평택갑에서 평택병으로 옮겨진 반면 유 의장의 고향인 팽성은 평택을에 남았다.

유 의장은 “‘쉬운 길을 놔두고 왜 어려운 길을 가냐’며 만류하는 분도 있다”며 “그러나 이 모든 결정은 평택 3선 국회의원으로서,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180석을 갖고도 민생보다는 당 대표의 안위에만 몰두하는 정당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평택의 100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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