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도 야구가? 프로 3개 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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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야구 경기를 접할 기회가 열렸다.
이번 합의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리야드, 제다, 담만 등 3개 지역에 각각 프로야구팀을 창설하고, 사우디 내 리그 경기를 개최할 권리를 확보했다.
앞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지난 2022년 7월 창설돼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파키스탄 등에 프로야구 리그 창설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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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등 연고 두고 경기도
UAE·인도·파키스탄 등 참여
로이터, 아랍뉴스 등은 6일(한국시간)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야구·소프트볼연맹(SBSF)과 사우디에 프로야구 3개 구단을 창설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리야드, 제다, 담만 등 3개 지역에 각각 프로야구팀을 창설하고, 사우디 내 리그 경기를 개최할 권리를 확보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캐시 샤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야구에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지난 2022년 7월 창설돼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파키스탄 등에 프로야구 리그 창설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바톨로 콜론, 로빈슨 카노 등 전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고, 한달 뒤 UAE 두바이에서 올스타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중동 지역에서 야구 저변을 넓힐 기회를 열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앞으로 사우디에 자회사를 만들고, 아마추어, 프로 선수와 코치, 심판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축구, 골프 등에서 막대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투자 중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야구 시장에도 손을 내밀었다. 나예프 빈 후마이드 SBSF 회장은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와 협력 관계는 SBSF가 갖고 있는 비전에 기름을 붓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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