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국 조선 수주, 中제쳤다...韓 반등 국면 만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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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 1·4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연간 신규 수주량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중국에 크게 밀려온 한국 조선업계가 반등 국면을 만들어갈 지 주목된다.
한국은 이 중 171만CGT(50%)를 수주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아직 연초 상황이나,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 조선업계에 대해 더 이상의 격차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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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41만CGT(표준선 환산톤수·100척)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한국은 이 중 171만CGT(50%)를 수주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중국은 141만CGT(41%)로 2위였다. 척수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28척, 59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합산으로는 한국이 304CGT(44%)로 중국(321CGT·47%)을 맹추격하는 형국이다.
아직 연초 상황이나,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 조선업계에 대해 더 이상의 격차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전 세계 선박건조 시장에서 한중의 신규 수주 비중은 31%, 37%로, 양국간 차이는 6%p에 불과했으나, 매년 이 격차가 벌어지면서 지난해에는 23%대 59%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전월 말 대비 13만CGT 감소한 1억2588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6223만CGT(50%), 한국 3861만CGT(31%) 등의 순이었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달 181.45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비 11.0% 상승했다. 2년 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40% 상승한 것이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선가가 우상향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조선업계가 저가 수주에서 탈피, 채산성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000㎥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3700만달러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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