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최고’로 꼽은 한국인 파티시에의 디저트 맛보세요 [ESC 음식 단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프랑스 최고 파티시에로 칭송받은 김나래 파타시에가 개발한 디저트를 맛볼 기회가 왔다.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서울'은 오는 11일부터 4월21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김 파티시에가 메뉴 구성에 참여한 '프렌치 구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나래 파티시에는 지난해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북 '고 에 미요'가 '올해의 파티시에'로 선정한 이다.
그는 파크 하얏트 서울에 근무하는 정상협 셰프와 협업을 통해 호텔 봄 메뉴 '프렌치 구떼' 메뉴를 개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프랑스 최고 파티시에로 칭송받은 김나래 파타시에가 개발한 디저트를 맛볼 기회가 왔다.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서울’은 오는 11일부터 4월21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김 파티시에가 메뉴 구성에 참여한 ‘프렌치 구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렌치 구떼‘는 영국 ‘에프터눈 티’처럼 오후 3~5시에 즐기는 차와 다과를 말한다.
김나래 파티시에는 지난해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북 ‘고 에 미요’가 ‘올해의 파티시에’로 선정한 이다. ‘고 에 미요’는 파리 ‘파비용 이르메농빌’에서 열린 ‘2024 갈라’ 행사에서 김씨를 포함한 여러 수상자를 발표했다. 김씨의 수상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고 에 미요’ 측은 수상 이유로 “(김씨가) 소박하면서도 독자적인 예술성으로 제빵계 새 물결을 구현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1972년에 첫 호를 낸 ‘고 에 미요’는 ‘미쉐린 가이드’ 버금가는 권위가 있는 레스토랑 안내서로, 매년 요리·제과제빵·와인·소믈리에·레스토랑 홀 서비스 등 여러 부문 수상자를 발표해왔다.
2021년부터 프랑스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파티시에는 충남 당진이 고향이다. 대학에서 제과제빵 전공한 그는 각종 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인턴제 프로그램으로 하얏트 호텔과 인연을 맺는 그는 서울, 괌, 베트남 하얏트 호텔 등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페이스트리 셰프 챌린지’ 등 굵직한 외국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금메달을 수상했다 ‘글로벌 페이스트리 셰프 챌린지’는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이 주최하는 대회다.
그는 파크 하얏트 서울에 근무하는 정상협 셰프와 협업을 통해 호텔 봄 메뉴 ‘프렌치 구떼’ 메뉴를 개발했다. ‘더블 크림’ ‘프리오시 타르트’ ‘브리오슈 초콜릿’ ‘마블 케이크’ ‘과일 타르트’ ‘쿠키’ 등이다. 새콤달콤한 ‘더블 크림’은 금귤 조림, 펜넬 향을 입힌 그라니테(시럽 등을 얼려 만든 슬러시에 견과류, 아이스크림, 과일 등을 올려 만드는 찬 음료) 등이 어우러진 디저트다. 밀크 초콜릿 함량이 높은 쿠키, 바닐라와 초콜릿 등이 풍미를 높여주는 마블 케이크 등도 입맛을 돋운다. 정상협 셰프가 만든 ‘트러플 크로크무슈’ ‘잠봉 뵈르’ ‘랍스터 롤’ 등도 풍미가 그윽하다. 이들이 협업한 메뉴 가격은 부가세 포함 6만8천원이다. 예약은 필수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친문재인계 좌장’ 홍영표 탈당…“이재명, 반대세력 제거 몰두”
- 국힘 공천 막판 파열음…이채익 “탈당”, 유경준·홍석준 이의신청
- 붓질하면 빨간 글씨가…독립운동 ‘비밀 잉크’ 편지 첫 단어는 綱要
- 여성에겐 남성이 누리는 권리의 64%만 주어진다
- 코로나 백신 217번 접종한 60대, 감염·부작용 없었지만…
- ‘메갈’ 운운 남성동료와 말다툼했더니 해고 통보
- 푸바오, 회색 방역복 ‘송바오’에 깜놀…사과 주니 행복~
- 이탄희가 희망이다 [김누리 칼럼]
- “김신영 돌려줘” “KBS 정신 차려”…전국노래자랑 시청자 항의
- 조선은 불과 ‘30년’ 만에 망했다, 쇠말뚝 때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