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깻잎 떼어주면 유죄? 밥수저에 안 올려주면 돼”(두데)

서유나 2024. 3.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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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깻잎, 새우, 패딩지퍼 논쟁에 참전했다.

재재는 "정우성 씨가 그러면 유죄가 될 수 있다"며 "유죄 인간이라고 아시냐"고 물었다.

정우성은 "밥수저에 안 올려주면 되는 거다. 막 혼자서 뭉텅이를 잡고 있는데 '저거 떼어주면 유죄야'하겠냐. 막 털다가 깻잎 국물 이쪽으로 튀고. 그건 안되잖나. 깻잎 하나 밥에 얹어먹겠다는데 뭐 대단한 거라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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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캡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정우성이 깻잎, 새우, 패딩지퍼 논쟁에 참전했다.

3월 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 특급 초대석에는 배우 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누리꾼은 한 음식점에서 밥을 먹다가 육수를 엎었는데 옆 테이블의 정우성이 아무말 없이, 냅킨을 남편보다 빠르게 건네줬다는 미담을 전했다.

정우성은 남편은 생각 안 하냐고 장난스레 묻는 재재에 "제가 10대 때 알바를 많이 했잖나. 본능적으로 알바 본능이 튀어나온 듯하다. 혹은 육수가 내쪽으로 막 흘러오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재재는 "정우성 씨가 그러면 유죄가 될 수 있다"며 "유죄 인간이라고 아시냐"고 물었다.

이에 정우성은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다. 깻잎 떼어주고 그런 거냐"고 말했고, 재재는 "깻잎 떼어줘도 되냐"고 물었다.

정우성은 "밥수저에 안 올려주면 되는 거다. 막 혼자서 뭉텅이를 잡고 있는데 '저거 떼어주면 유죄야'하겠냐. 막 털다가 깻잎 국물 이쪽으로 튀고. 그건 안되잖나. 깻잎 하나 밥에 얹어먹겠다는데 뭐 대단한 거라고"라고 주장했다.

다만 새우를 까주는 건 안 된다며 "예를 들어 새우 까는 걸 귀찮아 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새우를 깐다, 새우 까는 스킬이 있다 그러면 접시에 놓으면 먹고 싶은 사람이 먹으면 된다. 그걸 까서 초장 발라서 가져다 준다? 그건 유죄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는 사람의 롱패딩 지퍼를 올려주는 것에 대해서도 "짐을 내가 들어주면 되지 않냐. 지퍼 올리라고"라고 해답을 제시했다.

재재가 "본인만의 유죄인간이 되지 않기 위한 선과 신념이 있다"고 하자 정우성은 "그거 올려주겠다고 하면 올림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민망하겠냐. 그러니까 짐만 들어주면 된다"고 거듭 말했다.

또 이날 정우성은 온라인상 팽팽하게 의견이 갈리는 정우성의 리즈 시절에 대해 20대, 30대, 40대, 50대 정우성 모두 "다 나다. 내 안에 얘들이 있다. 하나만 못 고른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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