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SH공사,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플랫폼 구축

김도엽 기자 2024. 3. 6.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국민은행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전세사기를 막고 공공임대 주택 보급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SH공사와 서민의 주거안정을 돕고 공공임대 매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혼부부 1%대 저금리로 최대 1.9억 지원"
KB부동산 SH전용관 신설로 공공임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전세사기를 막고 공공임대 주택 보급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SH공사와 서민의 주거안정을 돕고 공공임대 매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에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신설했다. 이 전용관은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는 (예비) 신혼부부나 신생아가 있는 가구라면 KB부동산의 SH전용관을 찾을 만하다. SH공사가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 입주자모집을 진행 중인 '2024년 신혼·신생아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공고'도 KB부동산 SH전용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입주자 모집은 혼인기간과 관계없이 2년 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와 (예비)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 등이 입주 대상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신용도와 상관없이 SH공사로부터 가구당 최대 1억 9200만원, 연 1~2% 저금리로 입주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입주자격 확인과 함께 △지역과 보증금 범위 내 매물 추천 △이자 계산 △전세안전진단도 KB부동산 SH전용관에서 가능하다. 특히 KB부동산은 빅테크플러스와 제휴해 해당 전세 매물 계약이 안전한 지 판단해준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및 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시세 데이터를 수집해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 등을 분석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안전등급으로 알려준다. 소유권 관련 사항에 위험 요소가 없는지도 분석해 안전진단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KB부동산 SH전용관을 활용하면 입주예정자와 임대인 모두 중개수수료도 덜 수 있다. 기존에는 입주자가 지불할 중개수수료만 SH공사가 부담했다. KB부동산과 연계한 SH전용관 매물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임대인이 지불할 중개수수료도 SH공사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이 KB부동산 SH전용관을 찾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전세임대주택 입주 시 임차보증금 전액을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시 SH공사가 임차권등기 설정과 보험금을 청구해 입주자의 재산 피해를 방지한다. 보증보험 가입비와 제반 소송비용도 SH공사가 부담할 예정이다.

국민은행과 SH공사는 대출과 보증금 관련 금융서비스 연계, 물량 확대 등 중장기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나올 SH공사의 장기안심주택 및 전세임대주택 모집공고 시기에 공동 홍보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 상무는 "SH공사와 손잡고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주택 매물 정보를 확장하고 전월세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