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효과' FC서울,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 7,000석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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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프로축구 FC서울의 홈 개막전 입장권이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 7,000장이나 팔렸습니다.
서울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 개막전 티켓 예매를 5일 오후 6시부터 시작했는데 예매 시작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6일 오후 3시 기준으로는 예매량이 3만 3,000석을 훌쩍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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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프로축구 FC서울의 홈 개막전 입장권이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 7,000장이나 팔렸습니다.
서울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 개막전 티켓 예매를 5일 오후 6시부터 시작했는데 예매 시작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6일 오후 3시 기준으로는 예매량이 3만 3,000석을 훌쩍 넘겼습니다.
K리그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최다 관중 1위도 조심스럽게 넘보고 있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4월 8일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에 나선 인기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장사진을 이뤄 공식 집계 기준 4만 5,007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했고, 이날 유료 관중 집계 이래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린가드 효과'로 인한 홈 개막전 예매 열기는 '임영웅 효과' 때보다 뜨겁습니다.
서울은 지난 시즌 뒤 김기동 감독을 선임해 팀을 새롭게 정비하며 EPL 명가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린가드를 영입했습니다.
린가드의 입국부터 훈련, 서울 생활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화제를 몰고 다녔고, 지난 1라운드 광주FC전에 교체로 출전한 린가드의 몸놀림과 크로스 등 경기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임영웅이 홈 경기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해당 경기 좌석은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 5,000석이 팔려 나갔는데, 린가드가 처음으로 홈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10일 홈 경기의 예매 속도는 이보다 빠른 상황입니다.
서울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각 구단의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3년 대구FC가 전남전에서 기록했던 3만 9,871명입니다.
이 경기는 특히 인천과의 '경인더비'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인천 팬들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원정석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서울은 19차례 홈 경기에 총 43만 29명이 입장해 평균 2만 2,633명을 끌어모으며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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