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내는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 연이어 수배자 3명 검거

최근 출범한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수배자 3명을 연이어 검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경찰청은 지난 5일 춘천지역을 순찰하던 기동순찰대가 벌금 수배자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강릉에서는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해 범인을 붙잡고 해당 차량을 압수했다. 이외에도 과태료를 체납하고 있는 차량 번호판 6개를 영치했다.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 대원들이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청은 지난달 19일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신설했다. 흉기난동 등 잇단 흉악 범죄로 시민 불안이 커지자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만들어졌다.

기동순찰대는 경정급 대장을 중심으로 12개 팀 97명으로 구성된다. 1개 팀에는 7~8명이 소속된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형사과 강력범죄수사대를 확대·개편해 총경급 대장을 중심으로 형사기동 1·2팀, 피싱범죄수사계, 마약범죄수사계 등 4개 팀(계)으로 99명으로 운영된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기동순찰대는 도보 순찰 중 검문검색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범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