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8세에 결혼 가능해야" 중국 양회에서 쏟아진 저출생 대책 아이디어

정경윤 기자 2024. 3. 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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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제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한 위원은 "초등학교 6년을 5년으로, 중학교와 고교 3년을 2년으로 각각 1년씩 단축하는 교육개혁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중국 양회는 정치행사인 동시에 중국식 민의 수렴의 장이어서 전인대 대표와 위원들이 내놓은 각종 제안과 건의는 회기 내내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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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제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한 위원은 "초등학교 6년을 5년으로, 중학교와 고교 3년을 2년으로 각각 1년씩 단축하는 교육개혁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15세에 고교를 졸업하면 사회 진출을 앞당길 수 있고, 이에 따라 청년의 취업과 결혼, 출산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 대학 교수는 "법적으로 혼인할 수 있는 나이를 남녀 모두 만 18세로 낮추자"면서 저출생이란 현실적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법적으로 혼인이 가능한 나이는 남성 만 22세, 여성은 만 20세입니다.

이 교수는 여성의 출산 유급휴가를 2년으로 늘리고, 자녀 양육비 부담 완화 등의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2016년 둘째 자녀에 이어 2021년 셋째 자녀 출산을 허용하고 있지만, 양육비 부담과 취업난 등으로 출산율이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명 수준으로 떨어져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양회는 정치행사인 동시에 중국식 민의 수렴의 장이어서 전인대 대표와 위원들이 내놓은 각종 제안과 건의는 회기 내내 계속될 전망입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김수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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