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팬들 배신?" 中서 트럭까지‥사과한 카리나에 "잘못 없어"

곽승규 heartist@mbc.co.kr 2024. 3. 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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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은 연애를 할 수 없다, 이건 업계 규칙이다."

"당신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선택했나?"

SM엔터테인먼트 앞에서 벌어진 트럭시위의 문구입니다.

여성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씨가 배우 이재욱 씨와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항의하는 중국 팬이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스파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인데, 열애설이 삽시간에 해외까지 전해지면서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팬이 항의에 나선 것입니다.

팬들의 비난 속에 카리나는 결국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올렸습니다.

에스파의 팬덤인 '마이'에게 사과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카리나는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겠다,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필편지가 게시된 이후 "열애가 왜 사과할 일이냐"며 카리나를 위로하는 팬들의 메시지가 쏟아졌습니다.

한 해외 팬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사과를 하느냐"며 반문했고 다수의 국내팬들도 "미안해하지 말라.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라며 카리나를 격려했습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735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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