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1공장 2년 만에… 삼양식품, ‘미주 수출기지’ 2공장 착공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4. 3. 6.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양식품이 경남 밀양에 제2공장을 짓는다.

삼양식품은 6일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미주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밀양2공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이 경남 밀양에 제2공장을 짓는다. 지난 2022년 제1공장을 완공한 후 2년 만이다.

삼양식품은 6일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을 비롯해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등이 참석했다.
6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삼양식품 밀양2공장 착공식에서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왼쪽부터),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가 기념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밀양2공장은 총 1643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3만4576㎡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에 밀양1공장보다 진화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식품안전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내로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5억6000개의 라면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에서 약 24억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미주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밀양2공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밀양1공장은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수출 볼륨을 늘려갈 방침이다.
6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삼양식품 밀양2공장 착공식에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김정수 부회장은 ”밀양2공장은 생산혁신에 초점을 맞춰 신속한 대량생산뿐만 아니라 자동화, 효율화, 지능화 관점에서 더욱 진화한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밀양1공장, 2공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수출 물량을 생산하게 된다면, 우리는 초격차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식품 기업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