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 49층 트윈타워 선다"...대전시,'메가충청 스퀘어'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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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역 동광장에 지역 랜드마크가 될 49층 높이의 트윈타워를 건설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정 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획기적인 디자인을 구상해 역사 속에 남을 대전시의 명품 유산이 되도록 건축하겠다"며 "민선 8기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미래형 환승센터,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등 각종 개발 사업을 통해 대전역세권의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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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정 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메가 충청 스퀘어는 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창고 터 1만4301㎡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트윈타워로 형태로 건설된다. 총 1조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컨벤션시설과 업무시설, 환승시설, 상업시설, 주거시설, 호텔 등을 갖춘다.
컨벤션시설은 대규모 전시 공간, 회의실, 스마트 회의실, 라이브 스튜디오 등을 갖춘 2만2000㎡ 규모로 조성되고, 호텔은 10개 층에 240실 규모의 4성급으로 계획됐다.
환승시설은 승용차, 버스,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대전역 철도교통을 연결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되고, 주거시설은 35개 층에 350세대가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입주 기업과 방문객, 환승시설 이용객 편의 지원을 위해 지상 1개 층 4600㎡ 규모로 건설된다. 업무시설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해 45개 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뉴욕 하이라인(High Line)처럼 대전역~복합2-1~메가충청스퀘어를 공중으로 연결하는 입체보행로를 만들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트위타워가 건설되는 터는 대전시가 49%, 코레일이 43%를 소유하고 있으며 8%의 국유지가 포함돼있다. 이 사업은 대전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이 협업하는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 방식으로 추진하며 대전시는 시 소유 토지 현물 출자와 건축허가 등 인·허가를 지원한다. HUG는 사업의 공공성, 안전성 등을 검증하고 민간 대비 저렴한 금융 비용을 제공한다. 민간에서는 출자를 전제로 사업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인허가, 건설 공사 전반을 주관하게 된다.
이 시장은 "획기적인 디자인을 구상해 역사 속에 남을 대전시의 명품 유산이 되도록 건축하겠다"며 "민선 8기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미래형 환승센터,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등 각종 개발 사업을 통해 대전역세권의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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