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채무보증 증가 신규분양 따른 것···부실 위험 없다"

김연하 기자 2024. 3. 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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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은 최근의 채무보증액 증가는 신규분양에 따른 것이라며 부실 위험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6일 해명했다.

이는 이날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년 동안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 보증 규모가 23조 원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중흥그룹은 CEO스코어의 발표에서 언급된 채무보증액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현장에서 발생했던 건으로 부실 위험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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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대출·분양·하자보수 보증 등에 의한 것"
중흥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중흥그룹
[서울경제]

중흥그룹은 최근의 채무보증액 증가는 신규분양에 따른 것이라며 부실 위험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6일 해명했다.

이는 이날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년 동안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 보증 규모가 23조 원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CEO스코어는 중흥건설의 채무보증이 2021년 말 2556억 원에서 2023년 말 1조 3870억원으로 440.5% 급증하고, 중흥토건의 채무보증도 같은 기간 341.2%가 늘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는 81개 대기업집단 중 2021~2023년 건설 계열사를 두고 공사 시행을 위해 발주처와 입주예정자 등에 채무보증을 제공한 31개 그룹 106곳을 조사했다.

이에 대해 중흥그룹은 채무보증은 신규 분양사업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수치라고 밝혔다. 건설사의 채무보증은 중도금 대출 보증과 분양 보증, 하자보수 보증 등과 같이 입주 예정자들에 대한 다양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설명이다. 중흥그룹은 CEO스코어의 발표에서 언급된 채무보증액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현장에서 발생했던 건으로 부실 위험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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