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병원들 ‘축소 운영’ 본격화…‘병동·응급실·직원’ 모두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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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보름을 넘기면서 전국 주요 병원들이 운영 병상수를 대폭 줄인 것은 물론 병동 통폐합 등 본격적인 축소 운영에 들어갔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로 진료와 수술, 입원환자 등이 모두 급감한 주요 병원들이 병상수 축소에 이어 병동 통폐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부터 입원환자가 급감한 2개 병동을 폐쇄하고, 해당 병동 의료진을 응급·중환자실과 필수의료과 등에 재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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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로 진료와 수술, 입원환자 등이 모두 급감한 주요 병원들이 병상수 축소에 이어 병동 통폐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정신과 폐쇄병동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정신과 응급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도 오는 8일부터 정형외과 병동 2곳을 통합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이날부터 입원환자가 급감한 2개 병동을 폐쇄하고, 해당 병동 의료진을 응급·중환자실과 필수의료과 등에 재배치했다.
충북대병원도 간호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환자 수가 적은 입원병동 2곳을 폐쇄하고, 환자들을 다른 병동으로 옮겼다.
제주대병원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최근 간호·간병서비스통합병동을 2개에서 1개로 통폐합했다.
서울의 상급종합병원들인 이른바 ‘빅5(서울아산·서울대·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 병원들도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병동 통폐합은 불가피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미 암 단기병동 등 일부 병동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암 단기병동은 암환자들이 항암치료 등을 위해 단기 입원하는 병동을 말한다.
한편, 병원으로 끝내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정부의 행정처분 절차도 본격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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