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올해 첫 8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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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24 부산비엔날레'를 오는 8월17일 개막해 10월20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의 바탕에는 문화적 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며 "부산비엔날레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비엔날레는 2022년 '웰-메이드 전시'로 평가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시행한 비엔날레 정부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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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24 부산비엔날레'를 오는 8월17일 개막해 10월20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라는 전시주제로 처음으로 8월에 진행한다.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여름에 문화예술도시의 면모를 더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개막을 2주 앞당겼다.
이번 전시는 베라 메이(Vera Mey)와 필립 피로트(Philippe Pirotte) 공동 전시 감독이 이끈다.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근현대역사관을 포함한 초량 원도심 일원의 전시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위치했던 곳으로 △지하 금고 철창 △이중 철문 △잠금장치 등 유산을 간직한 채 지난해 12월 새롭게 개관해 전시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역 및 해외의 문화예술단체, 작가 등과의 협업을 통한 로컬리티 교류 확장 연계 프로그램과 △해적 패널 △해적 카니발 △사운드 프로젝트와 결합한 협업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전시장 안에는 사운드 아카이브 역할을 할 사운드 스테이션과 디제이(DJ) 테이블, 공연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 등도 마련하고 청취 세션과 온라인 팝업 라이브 라디오 등도 운영한다. △포털의 가면 벗기기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등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의 바탕에는 문화적 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며 "부산비엔날레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비엔날레는 2022년 '웰-메이드 전시'로 평가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시행한 비엔날레 정부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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