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있는 안산시 공직자들 '유갓탤'에 모였다

시 유튜브 채널 배우로 활동
이민청 유치 등 주요 시정 홍보

[안산=뉴시스] 안산시 유튜브 시정홍보단 유갓탤이 지난 4일 킥오프(Kick-off)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03.06.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공직자들로 구성된 시정홍보단, '유갓탤'이 킥오프 영상촬영과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유갓탤은 '안산 유튜브 갓 탤런트'이 줄임말로,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배우로 출연할 끼와 재치 넘치는 안산시 공무원들의 모임이다. 지난 1월 한달간 공모를 거쳐 19명의 직원이 유갓탤로 선발됐다. 20~50대, 9급~6급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급으로 구성됐다.

유갓탤은 지난 4일 킥오프 영상을 촬영,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촬영은 연기력, 발음 테스트 진행 모습과 유갓탤 회원 각자의 장기 등을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편집과정을 거쳐 이달 중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갓탤은 앞으로 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이민청 유치 ▲경제자유구역 지정 ▲광역철도망 개통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등을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유갓탤 공식 출범에 앞서 지난해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다.

13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5편에 달하는 시정 콘텐츠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는 16만회 이상, '좋아요' 건수도 1500건을 넘기며 톡톡한 시정 홍보효과를 얻었다.

박종홍 홍보담당관은 “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시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를 위해 유갓탤을 기획했다. 유갓탤의 활동을 통해 시의 주요 정책이 시민의 입장에서 왜 필요한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총 7개의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의 경우 재밌고 신선한 시정 홍보영상을 활발히 게시하며 3만 6000여 명의 구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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