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변신’ 샤라포바, 미모+패션 감각 여전하네
‘러시안 뷰티’는 여전했다. 여자 테니스의 전설 마리아 샤라포바(37)가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해 미모와 패션 센스를 뽐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 “샤라포바가 최근 발렌티노 행사를 위해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해 우아한 외모로 행사장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샤라포바는 스타일리시한 올블랙 의상에 긴 금발을 휘날리고 있다.
샤라포바는 17세였던 2004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를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샛별은 세계적인 스타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1년 연속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테니스 스타로 주목받았다.
선수 시절 메이저 대회에서 5차례 우승했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선수 생활 후반기인 2016년 도핑에 적발되면서 명성에 금이 갔으나 이후 의사의 조언에 따라 약을 복용한 것으로 인정돼 15개월로 출장정지 징계가 감경됐다. 2017년 4월 복귀한 뒤 톈진 오픈에서 우승하며 부활하는 듯했으나 고질적인 어깨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2020년 2월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영국 사업가인 알렉산더 길크스와 약혼했다.
샤라포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2022년 아들 테오도르를 낳았으며 현재는 UFC, 웰니스 기술 기업 테라바디 등 스포츠 브랜드 지분을 포함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전념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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