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작업은 로봇이" 한화3남 김동선 '푸드테크 실험실'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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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그룹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푸드테크 출범 당시,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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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부사장, 1월 CES부터 서브오토메이션 인수까지 광폭 행보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그룹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푸드테크는 고메이494한남에 '파스타엑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주방에서 조리를 도울 수 있는 로봇시스템을 갖출 예정으로, '파스타엑스'는 회사가 앞으로 구현해 나갈 푸드테크의 베타테스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을 역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자신이 맡은 유통과 로봇 부문 신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
실제 '파스타엑스'가 문을 여는 고메이494한남은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곳이며, 한화푸드테크는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에 한화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김 부사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직접 방문해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살펴보며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김 부사장은 450조원 가치를 지닌 푸드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를 2027년 약 3420억 달러(약 450조원)로 전망했다.
지난달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하고, '한화로보틱스'와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한화푸드테크는 미국 법인 한화푸드테크글로벌을 설립을 위해 159억7200만원을 투자하고,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을 인수하는 계약 절차를 마쳤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세계적인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했다. 창업자는 스페이스X에서 로켓과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 벤슨 차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김 부사장이 직접 미국 현지를 여러 번 오가며 공을 들인 끝에 성사됐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로봇이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특히 푸드테크가 식품의 위생과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김 부사장의 생각이다.
김 부사장은 한화푸드테크 출범 당시,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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