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사수’ 발등의 불 KT 소닉붐, 운명의 한 주
임창만 기자 2024. 3. 6. 15:40
창원 LG에 1.5경기 앞선 가운데 KCC·모비스·LG와 차례로 격돌
‘특급 외인’ 배스·토종 빅맨 하윤기·돌아온 에이스 허훈 활약 관건
‘특급 외인’ 배스·토종 빅맨 하윤기·돌아온 에이스 허훈 활약 관건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2위 사수를 놓고 운명의 한 주를 맞이한다.
KT(29승15패)는 최근 2연패를 하며 안정적으로 유지하던 2위 사수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 3위 LG(28승17패)와 홈경기서 완패하며 간격이 1.5경기로 좁혀졌다.
‘외국인 특급’ 패리스 배스와 ‘토종 센터’ 하윤기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KT에 두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배스는 경기당 평균 득점 25.3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야투 부문서는 9.8개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하윤기는 경기당 평균 득점 16.4, 야투 부문서 6.5개로 이정현(고양 소노)에 이어 국내 선수 중 2위로 맹활약 중이다. 여기에 부상서 복귀한 허훈의 존재는 상대에게 분명 골칫거리다.
7일 상대인 5위 KCC는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해 출전이 불투명하고, 이승현마저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는 점은 KT로서 호재다.
이어 9일 상대할 모비스는 최근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연패를 하는 등 기복이 심하다. 하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KT가 3승2패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을 만큼 만만치가 않다.
오는 11일 LG와 원정 경기는 사실상 2위 결정전으로 KT가 홈 2연전에 이어 LG 마저 잡는다면 사실상 2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LG가 최근 5경기서 4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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