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또 역대 최대…적발액 1조1000억원 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고의 사고 등의 자동차보험 사기가 급증하면서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6일 공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기 금액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1조1164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금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보험 가입 확대와 당국의 조사 강화 등으로 금액과 인원 모두 매년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의 사고 등의 자동차보험 사기가 급증하면서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렌터카공제조합 등과 공조를 강화해 자동차 고의사고에 대한 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이 6일 공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기 금액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1조1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적발 인원은 10만9522명으로 6.7% 늘었다. 보험사기 금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보험 가입 확대와 당국의 조사 강화 등으로 금액과 인원 모두 매년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사기가 5476억원 규모로 적발돼 전년(4705억원)보다 16.4% 급증했다. 과잉진료로 실손보험금을 타내는 등의 장기·보장성보험 사기는 5278억원으로 8%가량 감소했다.
보험사기 연루 연령대별 비중은 50대가 22.8%로 가장 컸으며, 60대 이상 고령층 보험사기 연루 비중도 2022년 22.2%에서 지난해 22.6%로 늘었다.
20대는 자동차 관련 사기가 많았으며 60대 이상은 병원관련 사기가 빈번했다.
금감원은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20~30대가 지인이나 가족 등과 공모해 고의로 사고를 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인 이상이 각각 렌터카를 빌려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분담하는 경우, 여러 명이 차량 한 대에 타고 신호위반 차량을 들이받은 뒤 거액의 치료비를 청구하는 행위 등이 금감원 조사에서 드러났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짜 대단한 서울"…지방은 죽어가는데 또 '청약 불패'
- 연봉 3000만원 더 받는다…'이 기술' 있으면 채용 1순위
- "이만한 게 없네요"…최고의 '가성비 '로 인기 폭발한 車
- 이번엔 농협서 '109억' 사고 터졌다…'간 큰' 은행 직원
- "이건 먹어봐야 해"…장민호 편스토랑 우승하더니 품절된 상품
- 감스트·뚜밥, 결혼 3개월 앞두고 파혼…"간극 좁히지 못해"
- '전국노래자랑' 하차 쇼크? 김신영, 라디오 생방 불참
- 카리나 사과문에 "나라 망신"…삭발한 日 아이돌 재조명도
- 클럽 갔다 팬한테 딱 걸려…템페스트 화랑, 결국 활동 중단
- '입틀막' 경호 패러디 등장…"풍자는 SNL 권리" 尹 인터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