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하나에 태세 전환…佛 매체 "이강인, 훌륭한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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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도움 하나로 자신을 향했던 프랑스 매체의 비판 여론을 칭찬으로 바꿔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으며, 후반 11분에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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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도움 하나로 자신을 향했던 프랑스 매체의 비판 여론을 칭찬으로 바꿔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으며, 후반 11분에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도왔다.
경기 후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PSG 컬처’는 “PSG는 음바페 덕분에 두 골을 기록했는데, 이강인이 이를 훌륭하게 도왔다”고 보도했다.
‘르퀴프’도 이강인의 도움을 높게 평가했고, 그동안 이강인을 비판해왔던 ‘르 파리지앵’은 선발로 나선 브래들리 바르콜라에 대해 “음바페에게 멀티 골을 안겨준 이강인과 교체됐다”고 썼다.
이날 유럽 축구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95를 부여했다.
풋몹은 평점 7.4를, 소파스코어는 평점 7.2를 줬다.
이강인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충돌했고, 이로 인해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탁구 게이트’의 중심으로 비판받았다.
이후 소속팀 PSG로 복귀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난달 18일에 있었던 프랑스 리그1 FC 낭트와의 경기, 26일에 열린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지난 2일에 있었던 AS모나코전에서는 단 4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에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을 향해 혹평을 쏟아냈다.
대표적으로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이 적절한 템포를 찾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종합 스코어 4대1을 기록해 8강에 진출했다.
팀의 에이스인 음바페가 전반 15분에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1분에는 이강인의 로빙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음바페의 골을 도우며 개인 통산 처음으로 UCL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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