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식품 방사능 안전 전담반 운영…"오염수 불안 해소"

광어·오징어 등 수산물 120종 검사한 뒤 결과 공개

강북구청 전경(강북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식품 방사능 안전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논란을 둘러싼 시민들의 불안 해소와 유통 수산물 관리 강화를 위해서다.

전담반은 전통시장·마트·일반 음식점 등에서 광어·고등어·오징어 같은 유통 수산물 120종을 현장 수거 검사한 뒤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구는 신속 검사를 위해 수산물 전용 방사능 측정기(스크리닝 신속 검사)도 활용하고 있다. 측정기를 사용하면 1시간 안에 방사능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원산지 표시 상설 특별 점검반도 운영하고, 수산물 판매 음식점의 원산지 거짓 표시와 원산지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