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가 답했다"…韓경제, 탄소중립은 '기회'·공급망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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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국내 주요 기업의 2024년 경영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발달이 우리 경제의 기회이자 리스크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1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메시지를 수집해 챗GPT를 활용해 전체·업종별 기회 요인과 리스크 요인, 경영전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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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기회에 디지털 전환,탄소중립기조, 글로벌 시장 확장 포함
3대 위기에 공급망 재편 ,3高 현상,디지털 전환 지체 꼽혀
"2024년 기업에 리스크라고 생각하는 요인 3가지, 기회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요인 3가지를 설명해줘"
챗GPT가 국내 주요 기업의 2024년 경영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발달이 우리 경제의 기회이자 리스크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1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메시지를 수집해 챗GPT를 활용해 전체·업종별 기회 요인과 리스크 요인, 경영전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우리 경제 '기회 요인'은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에 따른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기조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이 꼽힌다. '위기 요인'으로는 △공급망 재편 및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의 3고(高) 현상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의 지체 등이다.
눈에 띄는 점은 디지털 전환 및 AI 전환 흐름이 우리 경제에 기회이자 위기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는 것이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과 AI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현재의 경쟁력마저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기업 인프라와 고객 서비스 등에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할 경우에는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산업 지형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에서는 AI와 탄소 중립을 주목해야 하고 시장에서는 중국을 대체할 신흥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업들의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챗GPT에 물어봤는데 약 절반에 가까운 49%가 올해 경제가 작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답했다. 반면 긍정적일 것이란 응답은 25.5%에 그쳤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 시총 100대 기업 중 언론·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해 경영메시지를 확보한 47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분석 툴은 챗GPT-4를 활용했다. 메시지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 기업별로 10회씩 분석을 수행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이미 해외에서는 챗GPT 등 대형언어모델(LLM) 인공지능을 경제, 금융 등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최고 경영자의 메시지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AI를 통해 가공해 경제 분석에 활용한다면 숫자 기반 통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 '챗GPT에 질문한 내용 예시' |
"너는 대한민국의 기업, 산업 연구 전문가야. 국내외의 산업 동향과 기술, 그리고 경제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한 경험이 풍부하지. 다음 텍스트는 ** 기업의 2024 신년사야. 다음의 Task를 수행해줘. 먼저, 이 기업이 2024년 자사에게 리스크라고 생각하는 요인 3가지, 기회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요인 3가지, 그리고 각각의 요소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텍스트의 어느 부분 때문에 그렇게 도출되었는지를 인용구문을 근거로 들어 자세히 설명해줘. 너의 두번째 task는 다음과 같아.내가 제공한 신년사를 바탕으로 이 기업이 생각하는 2024년 국내외 경제 전망에 대해서 설명해줘. 이 기업의 전망이 아니라, 국내외의 전반적 경제 전망에 대해서 말해줘야 해. 답변은 아래 중에 하나로 해줘 1. 2024년 국내외 경제 전망이 2023년보다 좋지 않다2. 2024년 국내외 경제 전망이 2023년보다 좋다3. 알 수 없음: 본 텍스트를 기반으로 2024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 알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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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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