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홀린 한적한 풍경"…갤러리애프터눈, 박지영 작가 개인전

김일창 기자 2024. 3. 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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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애프터눈은 오는 30일까지 박지영 작가의 개인전 'MOMENTS OF WONDERS'를 개최한다.

박지영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일러스트레이트 기반의 작업을 이어가다 지난해 3월 갤러리애프터눈과 전속 계약 후 처음으로 풍경을 중심으로 한 오일 페인팅 작업을 선보이며 잇달아 완판 기록을 이어가는 주목받는 여성 작가다.

한적한 풍경을 좋아하는 작가는 여행이나 산책을 통해 마주한 자연 풍경의 모습을 화면 가득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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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S OF WONDERS' 30일까지
Jiyoung Park_Becoming the wind_72.7x60.6cm_Oil on canvas_2024. 갤러리애프터눈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갤러리애프터눈은 오는 30일까지 박지영 작가의 개인전 'MOMENTS OF WONDERS'를 개최한다.

박지영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일러스트레이트 기반의 작업을 이어가다 지난해 3월 갤러리애프터눈과 전속 계약 후 처음으로 풍경을 중심으로 한 오일 페인팅 작업을 선보이며 잇달아 완판 기록을 이어가는 주목받는 여성 작가다.

박지영은 자연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 한적한 풍경을 좋아하는 작가는 여행이나 산책을 통해 마주한 자연 풍경의 모습을 화면 가득 펼쳐 보인다.

주로 실재하는 풍경에서 영감을 받지만 작가의 상상 속 풍경이 합쳐지기도 한다. 현실에 존재하는 듯,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의 모습과 흡사하다.

작가는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빛과 색을 자연 풍경 속에 담는다. 그 풍경 속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작은 피사체로 등장한다. 등장 인물은 가족, 연인, 친구, 혹은 작가 자신이다.

거대한 자연은 사색에 잠긴 듯 무표정한 인물들을 품은 채, 그들을 보호하고 위로하는 듯하다. 햇살 내리쬐는 거리를 걸으며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무심히 벤치에 앉아 있거나 나무에 기대고 있는 사람들의 소소한 모습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Jiyoung Park_Evening glow_72.7x60.6cm_Oil on canvas_2024. 갤러리애프터눈 제공.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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