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사장 "LFP 배터리 개발 완료, 2026년 양산"

박미리 기자 2024. 3. 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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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개발은 완료됐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LFP 배터리 개발 현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LFP 배터리는 중저가 자동차를 대상으로 시장이 일정 부분 확대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며 "고객과 구체적인 협의가 다 완료되면 2026년쯤 양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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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4
"올해 수익성 제고 총력"
이석희 SK온 사장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터배터리 공동취재단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개발은 완료됐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LFP 배터리 개발 현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LFP 배터리는 중저가 자동차를 대상으로 시장이 일정 부분 확대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며 "고객과 구체적인 협의가 다 완료되면 2026년쯤 양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SK온이 LFP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FP 배터리 시장은 BYD 등 중국 업체들이 주도해왔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저가형 모델에 LFP 배터리를 채택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도 개발에 나섰다.

이 사장은 "중국이 LFP 배터리를 먼저 했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서 지금 많이 하는 것은 익히 다 알고 있다"며 "하지만 시장이 블록화되고 있기 때문에 북미지역 등을 고려하면 LFP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회사들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전 구성원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흑자 전환을 목표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이어 이 사장은 "적시 생산, 원가 절감 등 내부 혁신을 통해서 올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수주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 사장은 "구체적인 고객 이름을 거론하기는 조금 이르다"며 "지금 굉장히 많은 협의를 하고 있고, 이른 시간 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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