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재난 없도록'…경기도, 재해복구사업장 11곳 합동점검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재해복구사업장 안전관리실태 점검과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사업 규모가 크거나 사업추진에 애로사항이 있는 양평군 등 5개 시군 11개 재해복구사업장이다.

지난달 26일부터 도내 34개 재해복구 사업장에서 시군 자체 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도 현장 합동점검 기간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도는 11개 현장 합동점검 대상 사업장 외 다른 사업장은 시군 자체 점검과 도 서면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 지연 등의 이상 상황 발생 시 추가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붕괴, 유실, 전도, 낙석 등 위험시설 안전조치 여부 △응급 복구(톤마대, 방수포 등) 시설관리 실태 및 노후·훼손 시설 보완 여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추락 방지, 통행 차단 등) 설치 여부 △강우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피해지역 내 안전관리 대책 수립 여부 등이다.

도는 중소규모 재해복구사업 현장은 우기 전 공사 완료를 원칙으로 하고, 대규모 사업으로 우기 전 준공이 물리적으로 불가한 사업장은 재해 취약 구간에 집중적인 장비․인력 투입으로 해당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작년 12월 도 재난부서와 도로, 하천, 농업기반시설 관리부서가 참여하는 '재해복구사업 합동점검반' 구성 후 첫 점검으로 시설물 관리업무와의 연계성도 확보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고,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수일 내로 조치를 완료하는 등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