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전국노래자랑' 흥행 실패→'아이언맨3' 로다주 팰 뻔"('르크크')

유은비 기자 2024. 3. 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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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자신이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흥행 실패를 떠올리며 분노했다.

이경규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에서 스타가 많이 나왔다며 "그거 하나로 자부심을 느낀다. '곡성'의 김환희, 이정은, 유연석 등이 있다. 영화 홍보하기 위해 유연석과 나온 예능을 신원호 PD가 보고 '응답하라 1994'에 캐스팅했다. 이정은은 '전국노래자랑'이 영화 데뷔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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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이경규가 자신이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흥행 실패를 떠올리며 분노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경규가 찍은 배우는 다 스타가 된다? 제작자가 말해주는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규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내가 직접 제작한 영화 '전국 노래자랑'이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경규는 "'전국노래자랑'은 가수 박상철의 얘기다. 그 양반이 강원도에서 미장원을 하다가 '전국노래자랑'에 나가서 가수가 됐다. 그분을 만나서 어떻게 가수가 됐는지 스토리를 듣고 그 스토리를 갖고 주인공 박봉남의 이야기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에서 스타가 많이 나왔다며 "그거 하나로 자부심을 느낀다. '곡성'의 김환희, 이정은, 유연석 등이 있다. 영화 홍보하기 위해 유연석과 나온 예능을 신원호 PD가 보고 '응답하라 1994'에 캐스팅했다. 이정은은 '전국노래자랑'이 영화 데뷔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사회 때 많은 배우가 왔다. 끝나고 박수가 터지고 차태현이 '500만입니다' 이랬다. 모두가 흥행을 예상했는데 내가 간과한 게 그때 '아이언맨3'가 나왔다"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국까지 무대인사를 왔다. 내가 공항 가서 패려고 했다. '네가 여길 왜 와!"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에는 복장 터져서 ('아이언맨3'를) 안 보고 몇 개월 지나고 봤는데 '졌다' 그랬다. '아이언맨'은 제작비 몇천억짜리 영화니까 제작비에 따라 티켓값을 받으면 해볼 만할 것 같다. '전국노래자랑' 3천원, '아이언맨' 4만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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