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주민 안전망 촘촘하게"…재난상황실 상시 운영

정윤덕 2024. 3. 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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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올해부터 재난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등 주민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6일 밝혔다.

군은 51개 재난 유형에 맞는 안전관리계획과 단계별 매뉴얼을 수립해 상황에 따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민안전보험과 풍수해보험 등 각종 보험 가입도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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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 설명하는 오현미 태안군 안전관리과장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올해부터 재난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등 주민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6일 밝혔다.

군은 51개 재난 유형에 맞는 안전관리계획과 단계별 매뉴얼을 수립해 상황에 따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반도 지형의 특성상 3면이 바다이고 40여개 항·포구와 27개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어 연안사고가 빈번한 만큼 올해 5억6천만원을 투입해 9곳에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폐쇄회로(CC)TV 56대를 설치·보수해 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에 나선다.

소방장비 접근이 어려운 산림 인접 주택 등 취약지역에 호스릴 소화전과 주택용 간이 수막설비를 설치하고, 주택용 소화기와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1천여가구에 지원한다.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민안전보험과 풍수해보험 등 각종 보험 가입도 독려한다.

오현미 안전관리과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향유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예방 중심 시책을 추진하고 재난 발생 때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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