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를 테슬라 일부로 만들려했다"…올트만, 머스크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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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픈AI를 이용해 영리사업을 하려고 하고,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모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9일 오픈AI와 샘 올트만 CEO, 그렉 브록만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오픈 AI 경영진이 5일만에 "슬프다"며 공개 입장문을 올리는 등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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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게시물 통해 "슬프다"며 머스크 반격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그는 오픈AI를 이용해 영리사업을 하려고 하고,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모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9일 오픈AI와 샘 올트만 CEO, 그렉 브록만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오픈 AI 경영진이 5일만에 “슬프다”며 공개 입장문을 올리는 등 반격에 나섰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비영리단체인 오픈AI는 머스크로부터 4500만달러 미만, 다른 기부자로부터 9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당초 올트먼과 브록먼은 1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머스크는 더 많아야 한다고 맞섰다는 것이다.
오픈AI는 또 머스크가 민간기업의 영향력 확대를 항상 반대하진 않았다고 언급했다. 오히려 오픈AI를 테슬라의 일부로 만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018년 민간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영리사업을 하려는 샘 올트만과의 의견 충돌로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머스크는 소송에 앞서 “오픈AI와 MS(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관계가 ‘기업의 부당한 영향력 없이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오픈소스 기술을 개발한다는 오픈AI 본래의 사명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회사인 MS의 사실상 자회사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계약위반, 신의성실 의무위반, 불공정 비즈니스 관행 주장 등으로 지난 29일 오픈AI를 고소한 상태다.
정수영 (grassd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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