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살이VS시집살이 “자식 욕심도 형편 봐가면서 부려”(우당탕탕 패밀리)

김희원 기자 2024. 3. 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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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우당탕탕 패밀리’ 중 한 장면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의 신달용(임하룡), 고춘영(김선경)이 의견 차이로 대립했다.

5일 방송된 우당탕탕 패밀리 118화에서는 신달용과 고춘영이 서로의 자녀를 데리고 살겠다며 고부 갈등이 벌어졌다.

맹진실(김보미)은 신달용(임하룡)에게 자신의 딸이 결혼하면 “당분간은 함께 살며 아기를 돌보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마침 사돈인 고춘영을 만난 신달용은 상의할 일이 있다며 “커피라도 한 잔 하자”고 제안한다.

신달용은 고춘영에게 “우리가 유은혁을 데릴사위로 들이고 아기를 같이 키우겠다”고 했다. 이에 맹진실은 “(아들 내외의) 애를 키워줄 사람이 없으니 우리가 같이 살면서 키우겠다. 춘영 동생은 장사하느라 바쁘지 않냐”며 처가살이를 주장했다. 고춘영은 “아무리 그래도 멀쩡한 아들을 왜 처가살이 시켜요. 우리는 은혁이 데리고 살 거예요”라고 했다.

KBS1 ‘우당탕탕 패밀리’ 중 한 장면



KBS1 ‘우당탕탕 패밀리’ 중 한 장면



해결점을 찾지 못한 고춘영은 가게로 돌아가 유동구(이종원)에게 하소연한다. 유동구는 “아닌 밤에 홍두깨”라며 화를 내는 고춘영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얼어붙었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고춘영에 맹진실과 신달용은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다. 신달용이 “이거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불만을 보이자 맹진실도 “자식 욕심도 형편 봐가면서 부려야 한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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