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개월 만에 모든 게 바뀐 포항, 시행착오 줄여야 영광 이어갈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해 창단 50주년을 맞아 영광의 시즌을 보냈다.
다른 팀들보다 모기업의 지원이 부족했지만, FA컵 우승과 K리그1 2위를 차지했다.
선수단 구성이 바뀐 상황에서 전술 변화가 불가피했는데, 김 전 감독 체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3백 수비로 새 시즌을 준비했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 중 (박)찬용이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떠났다. 후방에 무게를 실을 수밖에 없다"고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통의 명가’다운 저력을 발휘했지만 불과 2개월 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김기동 전 감독이 FC서울로 떠난 가운데 고영준(FK 파르티잔), 제카(산둥 타이산), 그랜트(톈진 진먼후), 하창래(나고야 그램퍼스), 박승욱(김천 상무), 김승대(대전하나시티즌), 심상민(울산 HD) 등 주력 멤버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박태하 신임 감독(56)은 2월 14일과 20일 전북 현대와 홈&어웨이로 치러진 ACL 16강전을 시작으로 한 시즌을 치러야 해 부담이 컸다.
박 감독은 취임과 동시에 부지런히 팀 컬러 개편에 착수했다. 선수단 구성이 바뀐 상황에서 전술 변화가 불가피했는데, 김 전 감독 체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3백 수비로 새 시즌을 준비했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 중 (박)찬용이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떠났다. 후방에 무게를 실을 수밖에 없다”고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태하호’의 출범 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전북과 ACL 16강전(0-2 패, 1-1 무)과 1일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0-1 패)에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드러냈다. 다만 시행착오는 ‘현재진행형’이다. 강팀을 맞아서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고, 아직 공격진의 호흡도 잘 맞지 않아 창끝이 무뎠다. 라인을 내리는 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아직은 의문이다.
결국은 시행착오를 줄여야 과거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다. 김종우, 백성동 등 공격자원들이 부상을 딛고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 원군이 합류한다면 공격력 문제는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수비에 집중하면 공격 시 수적 열세에 시달린다. 공·수 전환의 속도를 높여 어떤 상황에서나 수적 우세를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지은♥’ 박위, 전신마비 판정→“동생이 6개월 간병” 눈물 (라스)
- 감스트-뚜밥 파혼, 결혼 세 달 앞두고 결별
- 템페스트 화랑, 사생활 이슈로 활동중단…SNS 6인으로 ‘손절’ [공식]
- ‘브브걸 유정♥’ 이규한 “김신영 입술 촉촉해” 키스신 비하인드 (다시갈지도)
- 김신영 내쫓고 남희석…‘전국노래자랑’ 측 “응원 부탁” [공식입장]
- 장재인, 속옷 안 입은거야? 과감 노출로 섹시미 폭발 [DA★]
- 김광수, 김종국 폭행설 입 열어…티아라 사건 고백하며 눈물 (가보자GO)
- 이일화, 53세 맞아? 과감 절개 원피스로 아찔한 섹시미 [DA★]
- [단독] 소유진, ‘빌런의 나라’ 주연…19년만 시트콤 도전
- 백종원 “소유진과 데이트 후 링거, 너무 힘들었다” 너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