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폭·아동학대 늘자 자경위, 경찰청에 '대책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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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학교폭력과 아동학대가 늘어나자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순동)가 6일 경북경찰청장에게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위원회는 여기에다 개학기 어린이들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 발생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자 경북경찰청에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아동·청소년 등 주민의 생활안전과 교통에 관한 사무 등 자치경찰 사무에 대해 경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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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학교폭력과 아동학대가 늘어나자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순동)가 6일 경북경찰청장에게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학교폭력은 2022년 513건에서 지난해에는 532건으로, 아동학대는 2022년 1180건에서 지난해에는 1281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여기에다 개학기 어린이들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 발생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자 경북경찰청에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위원회 자체적으로도 아동·청소년 유해환경 점검과 학교폭력 대응 집중활동 기간 운영,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 대책 등을 서두르기로 했다.
학교폭력과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해선 ▲학교폭력 등 소년범죄 예방과 선도활동 강화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로 유해환경 개선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등 성범죄 예방 ▲학교폭력 등 소년범죄 재범 방지와 피해학생 보호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아동·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교통안전 시설 일제정비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확보 ▲등하교 시간대 교통외근 활동 강화 ▲유관기관과 합동단속 및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
위원회는 또 경북경찰청에 음주운전과 고위험 운전 집중 단속 등 '도로 위 평온한 일상확보'를 위한 교통안전 활동 강화도 주문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아동·청소년 등 주민의 생활안전과 교통에 관한 사무 등 자치경찰 사무에 대해 경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한다.
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은 "신학기 아동·청소년들이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 높다"며 "경북경찰청과 함께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일상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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